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체크에는 정말 여러 가지 체크가 있습니다. 대부분 어떤 체크인지 몰라 체크라고 이야기하지만 원하는 체크무늬가 있을 경우 어떤 체크인지 이름을 알아두면 꽤나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체크무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크의 종류
1. 글렌(Glen) 체크
매우 클래식 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어 재킷이나 슈트, 코트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글렌체크는 스코틀랜드의 ‘글레너카트 체크’의 약칭으로 한 부인이 두 종류의 격자무늬를 하나로 합치려고 시도하다가 이것이 발전되어 완성된 것으로 크고 작은 두 가지의 격자무늬를 통합한 최초의 무늬입니다.
2. 하운드 투스(Hound tooth) 체크
사냥개의 이빨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 하운드 투스(Houng tooth)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하운드 투스 체크는 코트, 니트 등에 많이 사용되며 처음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대부분이어서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다른 색과의 배색, 무늬와 크기의 변형 등을 통해 캐주얼한 옷 등 여러 가지에 사용됩니다.
3. 타탄(Tartan)체크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인 ‘킬트’에서 사용되었던 패턴에서 유래된 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의 왕실에서 사용되던 전통적인 무늬였으나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캐주얼한 의류를 비롯, 여러 가지 의류에 사용되며 중, 고등학교 교복 스커트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5. 깅엄(Gingham) 체크
깅엄체크는 흰색 바탕에 다른 한 칼라와 음영의 차이를 두고 구성되며 가을, 겨울 시즌보다는 봄, 여름 재킷이나 블라우스, 하의, 원피스 등 다양한 의류에 사용되며 파자마, 테이블보, 손수건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6. 블록(Block) 체크
깅엄체크와 구분이 잘 안 가기도 하고 실제로도 자주 혼동되어 불리기도 합니다. 깅엄체크의 경우 흰색과 다른 색으로 짜여진 체크무늬이며 블록체크는 가로 세로 길이가 같은 체크를 말하는데 칼라가 흰색과 다른 칼라 두 가지가 들어갔으면서 정사각형일 경우 깅엄체크도 되고 블록체크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 깅엄에 비해 사각형이 매우 큰 경우를 블록체크라고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편의상 그렇게 나눈 듯하고 실제로 깅엄과 꽤 혼동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패턴을 보면 깅엄체크처럼 3가지 칼라가 조합되기도 하며 두 가지 칼라가 바둑판모양처럼 번갈아 놓여있기도 한데 두가지 모두 블록 체크라고 부르기도 하고 두가지 색깔이 있는 경우만 블록체크라고 하고 세 가지 색깔이 있는 경우는 깅엄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두 가지든 세 가지든 사각형의 사이즈가 큰 경우 블록체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무늬로 루이비통에서 다미에 라인이 있어 이를 다미에 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7. 마드라스(Madras) 체크
인도의 마드라스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한 무늬로 전통적으로는 초목염 실로 짜서 세탁하면 여러 가지 칼라가 나타나는 직물이었습니다. 일반 체크보다 칼라고 강하고 경쾌한 느낌이 강하며 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8. 윈도우페인(Window pane) 체크
이름처럼 창문처럼 생신 체크무늬입니다. 반듯반듯한 느낌을 주는 깔끔한 체크로 작은 무의일 경우 윈도우 페인, 큰 무늬를 윈도우 페인 플래드라고 부릅니다.
9. 옹브레(Ombre) 체크
옹브레는 프랑스어로 음영이 있는, 그림자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으로 이루어진 체크로 기본이 되는 선의 칼라가 바탕색으로 녹아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체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는 체크는 아니지만 체크로도 종종 불리는 원단입니다.
1. 아가일(Argyle)
아가일의 경우 보통 아가링 플래드(Argyle plade), 아가일 패턴이라고 하는데 아가일 체크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합니다. 스코틀랜드 서부의 아가일 지역의 명칭을 딴 이름으로 다이아몬드 모양 위에 점선으로 격자무늬를 만들어내는 패턴으로 다이아몬드 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헤링본(Herringbone)
헤링본도 체크는 아닌데 많이들 체크의 한 종류로 생각해서 헤링본체크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청어의 뼈와 비슷한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수많은 사선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무늬입니다. 주로 겨울 재킷이나 코트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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