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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올(Dior)의 역사 2탄(1978년 ~ )

 

디올(Dior)

디올(Dior)의 역사 1탄(설립 ~ 1970년 남성복 런칭)

 

모나코의 그레이스 공주, 유고슬라비아의 알렉산드라 왕비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의 선택을 받은 디올은 1981년에는 다이애나 스펜서 결혼식의 드레스를 제작하여 더욱 유명해집니다.

1987년에는 파리의 Museé des Arts Decoratifs에서 브랜드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1989년, 오랜 시간 디올을 책임진 마트 보한이 디올을 떠나고 마크 보한의 후임으로 지안프랑코 페레(Gianfranco Ferré)가 여성 컬렉션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됩니다.

1982년, 디올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윌롯 그룹(Willot Group)이 파산 신청을 하게 되면서 1984년에는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가 디올을 인수합니다. 이듬 해인 1985년, 아르노는 크리스챤 디올 컴퍼니(Christian Dior Company)의 사장으로 취임합니다.

 

당시 프랑스 영부인이었던 베르나데트 시라크는 1955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프랑스에 방문하자 디올에게 부탁을 하고 디올은 영부인에게 'Chouchou'라는 이름의 백을 전달합니다. 영부인으로부터 백을 선물 받은 다이애나는 이후에도 가방을 자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 가방은 많은 주목을 받게 됩니다.

레이디디올
디올백을 든 다이애나 / 레이디 디올 백

 

후에 레이디 디올(Ladt Dior)이라는 이름으로 디올에서 정식 발매된 이 가방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1996년, 지안프랑코 페레가 디올을 떠나고 후임으로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임명됩니다. 존 갈리아노는 2011년까지 디올에 머무릅니다. 1997년에는 디올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Museum)에서 개최됩니다.

그랑빌맨션
디올 박물관(전 그랑빌 맨션)

 

1997년에는 디올 가문이 소유하고 있던 그랑빌 맨션이 디올 박물관으로 문을 열고 애비뉴 몽테뉴에 있던 디올의 부티크 역시 바뀐 인테리어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1998년에는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Victoire de Castellane)이 디올 파인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됩니다.

 

디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새들백이 1999년 디자인되고 2000년 출시됩니다. 새들백은 말의 안장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가방으로 출시되자마자 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올의새들백
2000년 디올 백과 2018년 리뉴얼된 디올 백

 

이후 점차 사라졌지만 레트로의 열풍과 함께 다시 리뉴얼되어 출시됩니다.

 

에디 슬리먼(Hedi Slimane) 이 디올 옴므의 수석 디자이너로 2000년 임명됩니다. 에디 슬리먼은 2007년까지 디올 옴므에 머무르면서 당시에는 무척 생소했던 스키니진을 남성복에 적용시켜 많은 남성들이 다이어트를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에디슬리먼의디올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

 

2007년 에디 슬리먼이 디올 옴므를 떠나면서 크리스 반 아쉐(Kris van Assche)가 임명되었고, 같은 해에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에서 회고전 패션쇼가 열립니다.

 

존 갈리아노가 2011년 디올을 떠나고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됩니다.

 

라피 시몬스는 2015년에 사임하였으며 이듬해인 2016년에는 발렌티노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 (2016~)가 디올로 자리를 옮깁니다.

 

2017년에는 아르노 가문이 디올의 주식을 사들여 디올은 최종적으로 LVMH 소속이 됩니다.

 

디올 옴므의 그리스 반 아쉐가 떠나고 2018년, 킴 존스(Kim Jones)가 디올 옴므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됩니다.

Dior Men’s Winter 2020-2021 collection by Kim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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