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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올(Dior)의 역사 1탄(설립 ~ 1970년 남성복 런칭)

 

코코 샤넬과 함께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은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입니다. 크리스티앙 디올에 의해 탄생한 디올은 여성미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LVMH에서 루이 비통 다음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브랜드로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디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올(Dior)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은 1929년 금융위기로 인해 집안이 재정적 파탄을 맞게 되고 하루아침에 무일푼이 됩니다. 그는 1035년부터 돈을 벌기 위해서 드레스, 모자 등을 크로키하기 시작했고 1938년에는 R. 피게의 양장점의 디자이너가 됩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하게 된 그는 디자인을 잠시 멀리하게 되지만 다시 결국은 피게의 양장점으로 되돌아옵니다.

디올은 이후 수많은 패션 하우스를 돌아다니며 기술을 연마하고 필립 에 가스통(Philipe et Gaston) 패션 하우스에서 아티스틱 디렉터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지만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본사를 내기로 합니다. 결국 디올은 1947년, 몽테뉴 30번가에 자신의 하우스를 오픈하며 40세의 나이에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합니다.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이 디올의 설립부터 함께한 디자이너입니다.

 

디올은 몽테뉴 30번가에 설립한 자신의 본사에서 1947년 2월 12일, 1947년 봄-여름 시즌을 위한 첫 번째 패션 컬렉션을 런칭합니다. 하퍼스 바자 카멜 스노우(Harper's Bazaar)의 편집장이었던 카멜 스노우(Carmel Snow)는 그의 컬렉션을 보고 "정말 새로운 룩이다"라고 말했는데 디올의 컬랙션은 현재까지도 역사에 "뉴 룩(New Look)"으로 남아 있습니다.

1947년에는 크리스챤 디올 퍼퓸(Christian Dior Parfums)이 설립되었고 디올 최초의 향수 미스 디올(Miss Dior)을 출시되면서 향수 업계에 혁명을 일으킵니다.

 

디올은 자신의 컬렉션을 1950년 미국 투어를 하면서 선보입니다.

알프레드히치콕무대공포증
영화 무대 공포증의 마를렌 디트리히

 

이때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의 영화 무대 공포증(Stage Fright)의 마를렌 디트리히(Marlene Dietrich)의 의상을 디자인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그의 인기는 미국에서 더욱 높아집니다. 1950년에 디올과 함께했던 피에르 가르뎅은 자신의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기 위해 디올을 떠납니다.

나는꾸뛰르에다
크리스찬 디올의 나는 쿠튀르에다

 

1951년에는 Je Suis Couturier(나는 쿠튀르에다)라는 제목으로 디올의 첫 번째 책이 출간되었고

1953년에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와 파트너쉽을 맺고 슈즈 라인을 런청합니다.

1955년에는 디올 최초의 립스틱이 출시되고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크리스찬 디올의 첫 번째 어시스턴트로 고용됩니다.

1950년대-디올광고
1950년대 디올 광고

 

그러나 크리스티앙 디올은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한 지 10년 만인 1957년, 가을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크리스티앙 디올은 이탈리아의 휴양지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납니다.

 

갑자기 사망한 디올이 없는 디올 하우스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디올의 어시스턴트였던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됩니다. 1955년 디올이 직접 발탁한 이브 생 로랑은 1958년, 첫 번째 컬렉션을 개최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디자인에 열광합니다. 이브 생 로랑은 자신의 자치를 빠르게 인정받았고 더욱 용기를 얻어 대담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브생로랑의-비트룩
이브 생 로랑의 비트룩

 

그러나 1960년, 카페와 재즈 클럽의 실존주의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비트 룩(Beat Look)은 혹평을 받게 되고 결국 3년 6개월간 디올에 머물던 이브 생 로랑은 1960년 디올 하우스를 떠납니다.

 

이브 생 로랑이 떠난 자리에 1960년, 마크 보한이 임명되고 그의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1961년 그의 컬렉션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12벌의 디올 드레스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그는 1989년까지 매우 오랜 기간 디올을 지킵니다.

1961년에는 런던에 첫 번째 디올 부티크가 문을 열었고, 1967년에는 최초의 기성복 컬렉션인 미스 디올 (Miss Dior)이 런칭됩니다.

같은 해에 베이비 디올(Baby Dior)이 몽테뉴 28번가에 문을 엽니다.

1968년에는 디올 코스메틱이 탄생하여 디올 최초의 종합 뷰티 라인을 선보이고 1970년에는 디올의 첫 번째 기성복 남성복 라인인 크리스챤 디올 옴므(Christian Dior Homme)가 런칭됩니다.

 

디올(Dior)의 역사 2탄(1978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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